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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엘에스)]투자 분석, 전력 인프라와 미래 전환 산업의 중심

by onlyforus 2025. 8. 6.

기업 개요:

LS는 2003년 LG그룹에서 분리되어 출범한 지주회사로, LS전선, LS ELECTRIC, LS MnM 등 다양한 산업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력 인프라, 산업용 자재, 전기·자동화·에너지 솔루션 등에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ESG 경영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견 대기업입니다.

LS(엘에스)

전선 및 전력 인프라 사업의 절대적 강자

LS그룹의 핵심 사업 중 하나는 전선 및 전력 인프라 부문입니다. 자회사인 LS전선은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전선업체로, 전력 케이블과 통신 케이블, 산업용 특수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합니다. 특히 초고압 해저 케이블 시장에서는 글로벌 상위권 업체로 꼽히며,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해상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른 직접적 수혜를 의미합니다.

전력 케이블은 국가 기간산업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분야로, 전력망 확대, 송전 효율 개선, 노후 케이블 교체 등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LS전선은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여 국내외에 다수의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기술력 기반의 차별화된 제품으로 꾸준한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부터 이어진 유럽향 대형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는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LS전선은 베트남, 폴란드, 미국 등지에 생산 거점을 두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같은 정책 수혜도 기대됩니다. 이처럼 전력 인프라 부문에서 LS그룹은 강력한 글로벌 공급망과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기업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LS ELECTRIC을 통한 자동화 및 에너지 신산업 확대

LS의 또 다른 축은 자회사 LS ELECTRIC을 통한 전력기기,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 에너지 사업입니다. 과거의 ‘LS산전’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된 이 기업은 산업 자동화, 스마트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첨단 기술 기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력기기 부문에서는 변압기, 차단기, 배전반 등의 고효율 제품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산업계 전반에서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LS ELECTRIC의 자동화 시스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조업 전반의 공정 효율화를 위한 투자 확대로 이어지며, 스마트팩토리 및 IoT 기반 솔루션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한 표준형 자동화 솔루션 제공은 안정적인 수요 확보와 함께 향후 반복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에너지 부문에서는 태양광 연계 ESS(에너지저장장치),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의 신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 에너지 전환정책과 발맞춘 전략적 포석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정부의 탄소중립 로드맵,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화 정책 등과 맞물려, LS ELECTRIC의 해당 부문은 향후 10년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이처럼 신성장동력 확보 측면에서도 LS그룹의 전략은 매우 체계적이며, 미래 가치 창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무건전성과 ESG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

LS그룹은 지주사 체제 하에서 매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25조원에 달하며, 영업이익률은 5% 이상으로 양호한 수준입니다. 특히 LS전선과 LS ELECTRIC 모두 해외 법인 실적이 확대되면서 수익 구조의 지역적 다변화가 이뤄졌고, 이는 외부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룹 차원에서의 부채비율은 100% 내외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 자회사들도 자체적인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규 프로젝트 대응, 설비 확충, M&A 추진 등 향후 성장 전략을 실행하는 데 있어 재정적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주요 계열사들은 매년 수천억 원 수준의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요소입니다.

ESG 경영 측면에서도 LS는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친환경 제품 비중 확대, 저탄소 생산공정 전환,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등은 전 계열사에서 체계적으로 이행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ESG 등급 상승과 함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협력사 ESG 평가 시스템 도입 등 외부와의 투명한 소통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배당 정책 측면에서도 LS는 주주가치를 중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과 2024년 모두 연간 배당금을 전년 대비 확대했으며, 안정적인 배당성향 유지와 함께 주주 환원 강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하며,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맺음말

LS는 전선·전력·자동화·에너지 등 대한민국의 산업 기반을 구성하는 핵심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왔습니다.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글로벌 경쟁력, 신성장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ESG 중심의 경영 전략 등은 LS의 미래가치를 뒷받침하는 주요한 요소들입니다. 단기 실적뿐 아니라, 중장기 관점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배당 매력까지 고려할 때, LS는 산업 재편과 친환경 전환의 시대에 주목할 만한 투자처임이 분명합니다.